SW정책연구소 "SW중심 지능정보사회 대응 국가혁신전략 절실"

“소프트웨어(SW) 중심 지능정보사회 대응 국가 혁신전략이 절실합니다. 정부도 단발적인 투자가 아닌 SW인력 양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은 30일 `3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 사회 대응하는 SW중심 국가혁신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 사회 대응 SW중심 국가혁신 정책간담회`에서 SW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 사회 대응 SW중심 국가혁신 정책간담회`에서 SW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지능정보산업 발전계획 보완책을 제시했다. 기존 하드웨어(HW) 중심 국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가 SW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학생 정원이 적어서 복수 전공 대상조차 되지 못한다”며 “1조원을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가 SW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프로바둑기사 간 대국으로 관심이 높아진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소장은 “AI는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다”며 “정보시스템 기반으로 이뤄지던 모든 정보화 영역 중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SW 개발환경이 요구된다.

SW정책연구소는 구체적 SW중심 국가혁신전략 실행방안으로 △사회혁신 △산업혁신 △친SW환경 △SW법·제도개선 등 50개 과제를 제시했다. 사회혁신에는 미래지향 교육, 지능형 의료혁신, 선제적 복지3.0 구현, 신뢰 국가 위한 SW안전 확보 등이다. 산업혁신에는 제조산업 디지털 고도화, 핀테크 혁신, 스마트농업 혁신, 창의 디지털 콘텐츠 육성, 온·오프라인 융합형 유통혁신 등이 포함된다. 김 소장은 “지능정보사회 대응체계가 절실하다”며 “실천 가능한 국가적 차원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