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능이 들어한 마이크로컨트롤러(MCU)가 나온다.
시큐리티플랫폼(대표 황수익)과 이더블유비엠(대표 오상근)은 `사물인터넷 보안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앞으로 `보안이 내재화된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플랫폼` 개발한다. 시큐리티플랫폼은 IoT 보안전문회사다. 이더블유비엠은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이더블유비엠은 지난해 보안엔진이 들어간 MCU `엠에스100`을 개발했다. 향후 엠에스100에 시큐리티플랫폼이 개발한 토털 디바이스 보호솔루션이 적용된다.
두 회사는 하반기 `아두이노(Arduino) 소켓 호환 범용 개발 플랫폼`을 내놓는다. 디바이스 제작자는 장치 인증, 펌웨어 암호화, 시큐어부트(secure boot), 메시지 보안, 코드사이닝 업데이트를 손쉽게 처리한다.
오상근 이더블유비엠 대표는 “스마트홈, 스마트에너지, 헬스케어, 커넥티드카 등 IoT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된다”며 “시큐리티플랫폼과 협업으로 보안이 고려된 MCU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익 시큐리티플랫폼 대표는 “IoT 디바이스 보안은 인증키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고속 암호화 성능 보장을 위해 하드웨어 사용이 필수”라며 “보안 MCU 활용으로 낮은 비용으로 손쉽게 디바이스 불법복제와 위변조를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