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영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 한영미 과장이 자신의 실제 모습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원방 스튜디오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연출 이형민‧제작 드라마하우스, 삼화네트웍스) 촬영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형민 PD를 비롯해 배우 이요원, 윤상현, 손종학, 김선영, 임하룡, 그룹 2PM 멤버 황찬성이 참석했다.
이날 김선영은 “예전 ‘응답하라 1988’ 속 선우 엄마 역과 이번 드라마 속 한영미 과장의 성격이 실제 내 모습과 많이 비슷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욱씨남정기’ 속 한영미 과장은 2016년을 사는 김선영의 모습과 닮았다”며 “그래서인지 캐릭터에 몰입해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 중 김선영은 다섯 살 아들을 두고 있는 결혼 5년차 워킹맘으로 집안일과 직장일 모두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 하는 러블리 코스메틱 마케팅 본부 과장 한영미 역을 맡았다.
‘욱씨남정기’는 갑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을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파주(경기)=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