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김일천)은 1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TV홈쇼핑 `CJ와우샵` 첫 방송을 송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날 17개 방송상품 가운데 16개를 한국 중소기업으로 편성했다.
CJ와우샵은 기존 지상파 방송에 TV홈쇼핑 방송을 송출하는 타임 슬롯(Time Slot) 형태로 운영한다. 현재 700만가구를 커버리지로 확보한 4개 지상파 채널에서 하루 990분을 방영한다. 채널별 송출 분량은 1~7시간이다. CJ오쇼핑은 오는 2019년까지 CJ와우샵 매출을 1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J와우샵은 온라인·모바일 서비스를 함께 출시했다. 말레이시아 최대 동영상 포털 `톤톤(TonTon)`에서 판매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김양현 CJ와우샵 법인장은 “고품질 상품을 소개해 온라인 쇼핑 신뢰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 중심 서비스와 새로운 쇼핑 경험으로 현지 쇼핑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