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기태영이 유진과의 동성동본 관련 결혼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기태영, 유진 부부는 괌에 있는 사랑의 절벽에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기태영은 딸 로희에게 "20년 전만 해도 엄마와 나는 결혼할 수 없었다"며 "나는 김용우, 엄마는 김유진으로 동성동본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태영은 "만약 법이 바뀌지 않았다면 사랑의 절벽에 왔을 수도 없었을 것이다"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동성동본 결혼은 지난 1997년 이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일치 결정으로 가능케 됐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