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 사망,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24세 나이에 사망...치료 과정 중 악성 종양발견

노진규 사망
 출처:/TV조선 뉴스 캡쳐
노진규 사망 출처:/TV조선 뉴스 캡쳐

노진규 선수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노진규는 지난 3일 골육종 종양이 악화되며 24세 나이로 사망했다.



노진규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그는 지난 2010년 국가대표에 선발, 2011년에 1500·3000m 슈퍼파이널에서 2003년 당시 안현수가 세웠던 세계신기록을 8년만에 갱신하기도 했다.

또, 2013에는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유망주였다.

하지만 노진규 2014년 1월 소치동계올림픽을 3주 앞두고 훈련 중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탈락 후 치료과정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돼 큰 수술을 받았다.

노진규 사망 소식에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박승희 선수가 SNS를 통해 추모의 글을 올렸다.

박승희는 "방금 널 보내고 왔어. 너랑은 좋은 기억뿐이다.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 친구야"라며 그를 추억했다.

이어 "10살에 만나 지금까지 넌 정말 좋은 친구였. 함께 한 너무나 긴 시간들과, 니가 너무 사랑했던 스케이트를 탈 때 너의 모습도 전부 잊지 않을께. 이제 아프지 말고 좋은 곳에서 꼭 행복해"라는 글과 생전 그와 함께한 사진을 올려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