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황창규 회장은 5세대(5G) 기술 개발을 위해 차이나모바일과 협력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이와 관련 KT는 지난 1일 중국 차이나모바일 본사에서 진행된 ‘5G기술 개발’ 워크숍에 참석한 바 있다.이번 워크숍에서 KT와 차이나모바일은 5G와 사물인터넷(IoT)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KT는 차이나모바일과 본격적인 5G 기술 협력을 위해 5G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IoT분야에서는 양사 공동협력체를 구축하는 동시에 가시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또 KT와 차이나모바일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작년 12월 공식 발효됨에 따라 와이파이 로밍 확대와 VoLTE로밍 상용에 우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황창규 KT 회장은 이날 "5G로 상징되는 미래 통신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적극적이면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통신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KT 관계자는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5G올림픽으로 치를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