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의 ‘유정 신드롬’은 계속된다.
박해진은 오는 5월 21일 중국 베이징 조양체육관(대관명시)에서 단독 팬미팅을 진행한다. 이는 앞서 6월 개최를 확정했던 대만 팬미팅과 마찬가지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인기에 힘입어 현지 팬들의 러브콜로 성사됐다.
특히 ‘치인트’의 독점 판권을 가진 유쿠와 중국에서는 단 1회로 기획된 팬미팅으로, 중국에서 유쿠투도우를 통해 ‘치인트’의 정식 방영을 앞둔 시점에 맞춰 인터넷TV로 옮겨 오기 위한 유쿠의 마케팅 전략이 돋보인다.
유쿠는 오는 23일 개최되는 박해진의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까지 독점 생중계를 결정하는 등 이미 높은 관심을 적극적으로 피력해왔다.
이번 박해진의 ‘치인트’ 팬미팅에는 ‘치인트’의 영상회와 뒷이야기 등 다양한 토크와 이벤트는 물론 이날만 보여줄 수 있는 게스트 등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진은 최근 중국 후난 위성 TV 예능프로그램 ‘쾌락대본영’의 선배 특집에 출연해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방송분은 2.46%의 전국 시청률과 7.35%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며 동시간대 전국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올해 들어 ‘쾌락대본영’이 기록한 최고의 시청률이기도 하다.
한편 박해진은 최근 종영한 중국 드라마 ‘멀리 떨어진 사랑’으로 ‘2016 LETV 영화&드라마 시상식’에서 남자 배우 후보에 노미네이트 돼 오는 13일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