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이 21회 춘사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21회 춘사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박소담은 “17살 쯤 무대 위 배우들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보여서 마냥 어린 마음으로 연기를 시작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요즘 내가 하고 싶어 했던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데, 내가 얼마나 연기를 하고 싶어 했는지 절실한 마음 잊지 않고 계속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여우상 후보로는 ‘검은 사제들’ 박소담, ‘간신’ 차지연ㆍ이유영, ‘마돈나’ 권소현이 올랐다.
한편 춘사영화상은 한국영화감독협회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인과 일반관객이 함께 춘사 나운규의 정신을 기리며 한국영화의 양적·질적 발전을 모색하는 대중적인 축제의 장이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