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버니 샌더스, 공화당 테드 쿠르즈가 위스콘신 경선에서 승리했다.
5일(현지시각) 미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크루즈와 샌더스는 위스콘신 프라이머리에서 각각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에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개표 당시 71% 정도 투표율이 드러난 상황에서 크루즈는 49.3%를 기록하며, 33.8%에 그친 트럼프에 승리가 확실시됐으며, 민주당 경선 또한 56%를 기록한 샌더스가 43.7%에 머물렀던 힐러리를 여유 있게 눌렀다.
트럼프는 여러 막말 사건과 공화당 주류 세력들의 결집이 패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힐러리는 샌더스의 주 지지기반인 백인 표심에서 밀린 것으로 분석됐다.
정수희 기자 sh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