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차]티볼리 장점 살리고 차체를 키웠다...쌍용차 `티볼리 에어`

[클릭! 이 차]티볼리 장점 살리고 차체를 키웠다...쌍용차 `티볼리 에어`

쌍용자동차 부활을 이끈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에어`도 큰 인기다.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 브랜드 고유의 세련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계승·발전시킨 차다. 전면부에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형상화한 쌍용자동차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역동적인 바벨 타입 범퍼를 적용해 기존 티볼리와 차별점을 뒀다.

쌍용차 고유의 강인함과 안전성은 물론 경쟁 모델 중 유일하게 4WD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스마트 4WD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도로 상태 및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하는 스마트 4WD 시스템을 선택하면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조합된다.

2열 시트는 최대 32.5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며, 2열 헤드룸 역시 경쟁모델 대비 높아 뒷자리에 앉은 승객도 안락하게 승차할 수 있도록 했다.

적재공간이 대폭 늘어 소형 SUV에서 아쉬운 점을 보완했다. 다양한 형태의 짐을 실을 수 있도록 래치 타입 폴딩 레버를 적용해 편리하게 2열 시트를 60:40 분할 폴딩시킬 수 있다. 전체 폴딩 시 1440ℓ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야외에서 다양한 전자기기의 활용을 돕는 220V 인버터 등을 러기지에 적용해 가족 단위의 레저 활동을 편리하게 해준다.

티볼리와 공유하는 e-XDi160 디젤 엔진은 최대 출력 115ps,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실제 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활용되는 150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티볼리 에어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1.1%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으며,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 공법으로 가공해 일반 초고장력 강판(600Mpa 이상)보다 2배 이상 높은 1500Mpa급의 강성을 갖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함으로써 탑승자 안전을 확보했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비롯해 다기능 ESP(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를 비롯해 TPMS(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등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티볼리 에어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X(M/T) 1949만원 ▲AX(A/T) 2106만원 ▲IX 2253만원 ▲RX 2449만원(이상 개소세 인하분 적용)이다.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하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