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가전과 스마트카 등 융합산업 확산으로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에 대응해 `융합보안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7알 밝혔다. 경제혁신 3개년 핵심과제 중 하나인 `융합신산업 육성` 일환이다.
융합보안 시범사업은 ICT 융·복합 가속화로 사이버상 보안 위협이 현실 세계로 확산되는 상황을 대비한다. 스마트카와 스마트 의료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주행속도 조작으로 인한 교통사고 유발이나 스마트 의료기기 오작동에 따른 의료사고 야기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교통·금융 등 분야에서 총 5건 과제를 선정해 보안기술과 서비스 개발 및 시범 적용 등을 추진했다. 이 중 교통분야 2건과 금융분야 1건은 기술개발과 시범적용을 완료된 직후 사업화에 성공했다.
올해는 정부(70% 한도)와 민간 매칭펀드 형태로 5건 내외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총 7억원 내외로 과제당 1억5000만원에서 2억원 규모다. 공모기간은 이달 8일부터 내달 6일까지다. 오는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국민이 보다 안전하게 ICT 융합 제품·서비스를 이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보보호 산업 새 먹거리인 융합보안 발전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 2016년 융합보안 시범사업 주요 내용>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