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금잔디가 새 앨범 활동 각오를 밝혔다.
금잔디는 7일 오후 서울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정규 3집 앨범 ‘설렘’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 금잔디는 “제가 작년 동안 사랑을 많이 받는 대신에 많이 아팠다. 공황장애가 1년 정도 있었다”고 운을 떼며 “그래서 오늘 이 자리가 긴장이 더욱 더 많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 사건 사고를 많이 내겠다. 좋은 글이든 나쁜 글이든 항상 공감할 수 있는 금잔디가 되겠다”라고 농담 어린 진심을 전했다.
‘설렘’에는 임창정이 작사, 작곡해 선물한 선공개 곡 ‘서울 가 살자’를 포함해 타이틀 곡인 ‘아저씨 넘버원’, ‘엄마의 노래’ 등 신곡과 금잔디의 히트곡인 ‘오라버니’, ‘일편단심’, ‘초롱새’ 등 총 16곡이 담겨있다.
금잔디는 오는 8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설렘’의 선공개 곡인 ‘서울 가 살자’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