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작 지원 `해어화` 13일 개봉

광주시 제작 지원 `해어화` 13일 개봉

광주시 영화·드라마 제작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은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제작 더램프)`가 13일 개봉한다.

해어화는 태평양 전쟁 발발과 대중가요가 일제 탄압을 받던 1943년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우정과 사랑, 질투와 갈등을 그린 영화다. 광주 양림동 최승효 가옥과 오웬기념관, 조선대, 충장로 일대에서 촬영했다. 박흥식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광주시는 지역 영상문화산업 발전과 촬영 장소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영화 촬영과 제작 과정에서 광주에서 소비된 금액의 최대 40%까지 지원하고 있다. 해어화 외에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인 `판도라(감독 박정우·제작 씨에이엔터테인먼트)`, `날보러 와요(감독 이철하·제작 오에이엘)` 등 총 5개 영화에 2억여 원을 지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