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보보호 발자취... KISA, 한국정보보호센터 출범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신인 `한국정보보호센터`가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최초 국가 정보보호 전담기관이다.

1996년 4월 한국정보보호센터 개원식 당시 기념사진(사진:KISA 제공)
1996년 4월 한국정보보호센터 개원식 당시 기념사진(사진:KISA 제공)

KISA(원장 백기승)는 11일 한국정보보호센터가 출범한 1996년을 기점으로 국가 정보보호 시작과 발전을 돌아보는 `대한민국 정보보호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정부는 1995년 8월 정보화촉진기본법을 제정하고 해킹과 바이러스 등 인터넷 침해사고로부터 국가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듬해 4월 한국정보보호지원센터를 출범했다.

당시 정보통신부와 국가안전기획부, 국방부, 검찰 등에서 각기 진행해오던 정보보호 활동을 통합하고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정보보호 제품 평가제도 등을 시행했다. 해킹·바이러스 상담지원센터(현 118사이버민원센터) 운영 등 국가 차원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추진했다.

KISA(원장 백기승)는 11일 한국정보보호센터가 출범한 1996년을 기점으로 국가 정보보호 시작과 발전을 돌아보는 `대한민국 정보보호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김명룡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이홍섭 건국대 석좌교수.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김한배 前국가안전기획부 처장, 이재우 동국대 석좌교수, 송정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 서홍석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원동호 성균관대 석좌교수, 심주걸 KISA 초빙연구위원 (뒷줄 우측 맨끝) 이상훈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지원관 등 참석자가 기념촬영했다.(사진:KISA)
KISA(원장 백기승)는 11일 한국정보보호센터가 출범한 1996년을 기점으로 국가 정보보호 시작과 발전을 돌아보는 `대한민국 정보보호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김명룡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이홍섭 건국대 석좌교수.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김한배 前국가안전기획부 처장, 이재우 동국대 석좌교수, 송정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 서홍석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원동호 성균관대 석좌교수, 심주걸 KISA 초빙연구위원 (뒷줄 우측 맨끝) 이상훈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지원관 등 참석자가 기념촬영했다.(사진:KISA)

행사에는 한국정보보호센터 초대원장인 이재우 동국대학교 석좌교수와 서홍석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김한배 전 국가안전기획부 처장 등 1990년대 정보보호 분야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송정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과 원동호 성균관대 교수 등 산·학·관 관계자도 참석해 국가 정보통신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한 역사를 기념했다.

한국정보보호센터 설립과 국가 정보보호 발전 공로자를 선정해 공로패도 수여했다. 서홍석 부회장과 김한배 전 처장, 이재우 교수, 김명룡 방송통신전파원장, 이홍섭 건국대 석좌교수, 원동호 성균관대 석좌교수 등 8인이다.

백기승 KISA 원장은 “모든 산업경제와 국민 일상이 ICT로 연결되는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가치는 정보보호”라며 “전 산업 정보보호 내재화와 사회 각 주체 정보보호 책임성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