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분야별 프로그룹과 연계한 실전 창업스쿨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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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은 약 3주간 진행되는 스타트업을 위한 실전교육 ‘SBA 스타트업 스쿨 시즌2’에 참가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SBA 스타트업 스쿨’은 2004년 처음 시작된 이래 지난 12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서울특별시 창업스쿨’의 두 번째 시즌이다. 준비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대상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열 곳 이상 스타트업 전문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기간 중 투자, 보육, 정책사업 기관과의 직접 네트워킹이 가능하며 창업자를 위한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함께하는 파트너그룹은 액셀러레이터 4개사(액트너랩, DEV KOREA, 스파크랩, 벤처스퀘어), 벤처캐피탈 2개사(DSC인베스트먼트, 케이큐브벤처스) 및 정책사업 운영기관(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벤처기업협회), 기술창업/사업화 전문기관(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공공기술사업화기업협회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특별시 창업스쿨은 2004년 1기 교육을 시작으로, 2015년 27기까지, 약 7,60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청년실업 극복이라는 당초 기획 의도로 중장년까지 대상이 확대됐고, 집합교육 프로그램에서 온라인과 모바일을 아우르며 국내 창업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해왔다.

서울특별시 창업스쿨의 교육-자금연계-사후지원이라는 당시 혁신적 사업체계와 커리큘럼은 민·관에 벤치마킹돼 창업교육의 공공모델로 확산됐다.

이번 SBA 스타트업 스쿨은 기존 창업희망자 누구에게나 열려있던 방식에서 대기업/중견기업, 연구원 등 특정분야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재직자와 창업희망자, 일반 예비창업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SBA 스타트업 스쿨 시즌2의 주요 프로그램은 크게 ‘실전 교육-밀착 멘토링-실전 네트워킹’ 3단계로 운영된다. 철저한 실전사례 중심의 30시간 내외의 집중교육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넓히고, 스타트업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으로부터 상시 밀착/그룹멘토링을 받으며 실전감각을 익히고 방향성을 잡게 된다.

멘토단은 현재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벤처캐피탈리스트, 액셀러레이터들과 스타트업을 다방면으로 지원, 육성하는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과정 중 만나게 되는 투자기관, 정책사업 및 보육인프라 운영기관과의 네트워킹을 창업실전에 활용하는 기회도 만들 수 있다.

또, 스타트업 핵심요소 중 하나인 인재발굴의 기회제공을 위해, 정기적 네트워킹 데이가 운영될 예정이다. 잠재적 파트너를 발굴하거나 새로운 멘토를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데이는 준비된 예비창업자에게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SBA의 일자리본부 정익수 본부장은 “역량 있는 예비창업자들이 sba 스타트업 스쿨 시즌2를 통해 새로운 일과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함께하길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이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