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보호 산업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한 우수 융합보안 제품 개발 및 전문인력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정보보호 시장은 개별 보안제품·서비스를 단일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통합보안과 이종산업 결합에 따른 융합보안으로 급속히 진화한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방화벽·침입방지시스템(IPS) 등 단일품목으로 파편화돼 글로벌 경쟁력이 부족하다.
공모 사업은 국내 정보보호 시장 체질 개선을 위해 우수 정보보호 기술·제품을 보유한 중소업체 간 협업을 유도한다. 전문 인력 지원으로 국내 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2016년 정보보호 제품 협업개발 사업`은 정부와 민간 매칭펀드(정부지원 70% 한도) 형태로 6건 내외 과제를 선정한다. `정보보호 전문인력 지원사업`은 협업개발 지원 사업과 별도 신청 가능하다. 매칭펀드(정부지원 50% 한도) 형태로 기업당 신규인력 채용을 최다 4명까지 지원한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향후 지속적 지원으로 글로벌 수준 우수 정보보호 제품 개발과 융합보안 신시장 창출을 통한 국내 정보보호 산업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