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GE, 스마트그리드·ESS 등 에너지신시장 맞손

LS산전과 GE가 스마트 에너지 사업 협약을 맺었다. 제프 이멜트 GE 회장(왼쪽 두 번째)과 구자균 LS산전 회장(왼쪽 세 번째)이 협약서를 맞들고 있다.
LS산전과 GE가 스마트 에너지 사업 협약을 맺었다. 제프 이멜트 GE 회장(왼쪽 두 번째)과 구자균 LS산전 회장(왼쪽 세 번째)이 협약서를 맞들고 있다.

LS산전이 제너럴일렉트릭(GE)과 스마트그리드·에너지신산업·스마트공장 분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사는 친환경 전력기기를 포함한 솔루션 분야 전반에서 협력한다. 이날 협약에는 구자균 LS산전 회장과 제프 이멜트 GE 회장이 참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마이크로그리드 등 스마트그리드를 포함해 친환경 전력 기자재와 송·변전 솔루션·스마트에너지·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공장 등 전력·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또 육불화황(SF6)이 발생하지 않는 400kV 가스절연 모선(GIB)과 170kV 가스절연 개폐장치(GIS)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GE와 알스톰 합작 사업부인 그리드솔루션은 3M과 함께 친환경 대체 절연가스인 g3(Green Gas for Grid) 기술을 개발했다. LS산전은 이번 협업으로 우리나라 전력계통에 맞는 친환경 개폐기 개발에 속도를 붙일 방침이다.

이학성 LS산전 부사장은 “GE와 협력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시장을 함께 공략하는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은 “한국 기업과 장기적인 성장을 추진하는 GE의 전략 일환”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