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가 오늘(14일) 밤 8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하나마나 마지막 공연은 4/14 오늘! 저녁 8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16년 만에 돌아온 젝스키스 무대! 토토가 타임머신을 타고 그 뜨거웠던 열기 속으로 여러분을 소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젝스키스 멤버들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서울, 경기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니 공연을 펼치고 있다.
본 공연은 오늘 밤 8시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며, 젝스키스와 관련된 추억의 물건을 가져가면 멤버들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젝키존`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앞서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 7일 젝스키스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하려 했지만, 공연 소식이 알려지며 취소에 이르렀다.
이에 MBC 측은 게릴라 콘서트 취소 후 플랜B로 `하나마나` 행사를 개최하며 서울과 경기 인근에서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젝스키스는 1997년 1집 앨범 `학원별곡`으로 데뷔해 `폼생폼사`, `커플`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고 2000년 5월 공식 해체했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