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中 베이징모터쇼서 티볼리 에어 현지 출시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는 오는 25일 중국 북경 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되는 `2016 베이징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를 현지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쌍용차, 中 베이징모터쇼에서 현지 출시하는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 (제공=쌍용자동차)
쌍용차, 中 베이징모터쇼에서 현지 출시하는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 (제공=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 브랜드 고유 디자인은 계승하면서 전장을 4195㎜에서 4440㎜로 늘려 SUV 용도성을 대폭 강화했다. 1.7ℓ급 모델 중 유일하게 4WD 시스템을 기반으로 했다. 트렁크 적재공간이 720ℓ로 넓다. 2열 시트를 전체 폴딩하면 적재공간이 1440ℓ로 넓어진다.

쌍용차는 이번 베이징모터쇼에 605㎡(약 183평) 규모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신차 티볼리 에어를 포함한 렉스턴W(현지명 렉스턴), 코란도C(현지명 코란도) 등 6대를 전시한다. 전략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현지 제품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중국은 최근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다”며 “쌍용차는 강화된 라인업을 통해 연평균 40% 수준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SUV시장 공략을 한층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