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패밀리페스티발` 성료...경제 효과 800억원 추산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지난 15~17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롯데면세점 패밀리페스티발 2016`에 외국인 관광객 2만여명이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패밀리페스티발` 성료...경제 효과 800억원 추산

중국인 관광객이 1만50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 대만, 태국, 홍콩에서는 50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경제적 부가가치를 800억여원으로 추산했다.

올해 행사는 배우 이민호 팬미팅에 참가하기 위해 행사 시작 4시간 전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길게 줄을 서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싸이(PSY), 성시경, 에일리 등 국내 가수 콘서트가 열린 16일 행사는 4만5000여명이 잠실 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에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백화점 방문은 물론 지역 먹거리 탐방 및 특산물 쇼핑, 강남권 명소 관광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일조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한류 콘서트로 올해까지 외국인 관광객 11만1500여명을 유치했다. 이들이 한국에서 쓴 비용은 약 2억5000만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롯데면세점, `패밀리페스티발` 성료...경제 효과 800억원 추산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지속적으로 대규모 예산을 투자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한류문화 행사를 개최했다”며 “한국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문화콘텐츠 연계 우수 관광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