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대학 창업동아리 단계에서 창업을 체계화해 지원하는 창업동아리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부산 지역 대학 창업동아리 29개팀을 선발해 아이디어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비즈니스 모델 개발, 창업교육 및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창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창업동아리를 3단계로 나눠 선발하고, 단계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1단계(스타트업) 동아리로 12개 팀을 선정,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을 집중 코칭한다. 2단계(셋업) 동아리는 10개팀을 선정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 PT 작성과 발표 요령 등을 컨설팅한다.
3단계(스텝업) 동아리 7개팀에는 아이디어 개발과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비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창업에 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명사 특강, 창업 멘토단 구성·운영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면서 “학생 시절부터 반짝이는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고 더 많은 대학생을 창업가로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라 설명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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