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의학연구소, ‘미분화 갑상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협약식’ 체결

한국전통의학연구소, ‘미분화 갑상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협약식’ 체결

기존 치료법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신속심사제도 통한 빠른 시장 진입 예상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한국전통의학연구소(대표이사 최건섭)가 ‘미분화 갑상선암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가며 난치병 치료제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18일(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경북대학교병원 신약개발사업단(단장 이인규 교수) 및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홍원화 교수)과 ‘미분화 갑상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이로써, ‘미분화 갑상선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과 그 관련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전통의학연구소측은 “미분화 갑상선암은 갑상선암 중에서도 발병률은 낮지만 생존율이 50%로 이하로 치사율이 매우 높다는 점, 주로 고령자에게 발병하고 주변 장기 침범 및 림프절로 급속히 전이된다는 점, 항암 치료가 어렵고 치료 도중에도 병이 진행되는 등 예후가 좋지 않다는 점에서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희귀난치성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면서 “미분화 갑상선암은 수술, 방사선 요법, 화학 요법 등을 단독 혹은 조합한 기존 치료법의 효과가 크지 않아 신규 치료법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치료제 개발 시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이번 기술확보와 동시에 본격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임상시험을 신속심사제도(fast-track)로 진행 해 신약 출시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