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의학연구소, 갑상선암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신약개발 전문기업 한국전통의학연구소(대표 최건섭)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경북대병원 선도형신약개발사업단이 공동개발한 갑상선암 신약개발 기술을 이전받았다.

신규 개발한 후보물질은 ERRγ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조절, 세포내 나트륨 요오드 공수송체 (NIS)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일부 항암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법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다.
신규 개발한 후보물질은 ERRγ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조절, 세포내 나트륨 요오드 공수송체 (NIS)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일부 항암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법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다.

이번에 이전 받은 기술은 조성진 대경첨복재단 박사팀과 전용현 경북대병원 선도형 신약개발사업단이 공동 개발한 희귀난치성 질환인 미분화 갑상선암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개발 기술이다.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초기 계약금 1억 1000만원을 포함해 약 10억원 정액기술료와 시판 후 순 매출액의 3%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한국전통의학연구소가 대경첨복재단과 경북대병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 사진왼쪽부터 이인규 경북대병원 선도형사업단장, 이재태 첨복재단 이사장, 황성연 한국전통의학연구소 회장.
한국전통의학연구소가 대경첨복재단과 경북대병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 사진왼쪽부터 이인규 경북대병원 선도형사업단장, 이재태 첨복재단 이사장, 황성연 한국전통의학연구소 회장.

미분화 갑상선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약 2%내외 빈도로 발병율이 낮지만 주변 장기로의 전이가 빨라 치사율이 매우 높은 암이다.

기술 이전된 후보물질은 `ERRγ(Estrogen-related Receptor Gamma)` 활성을 효과적으로 조절, 세포내 나트륨 요오드 공수송체(NIS)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일부 항암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법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다.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이전받은 기술을 토대로 신약개발에 본격 착수하고 임상시험을 신속심사제도로 진행해 신약 출시를 앞당길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