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포인트 기반 통합보안 솔루션(Advanced DLP) `마이가드(MyGuard)`가 국내 유수 그룹에 잇달아 도입되면서 주목받고 있다.ITM시스템(대표 김건태)이 2007년 하반기 처음 내놓은 `마이가드`는 저장통제에서 시작해 ECM(Enterprise Content Management) 탐색기 연동, 랜섬웨어 대응, 엔드포인트 통합보안, 대외유통 정보보호 등으로 기능을 고도화했다. 고객사도 그룹사를 중심으로 100여곳에 달한다.ITM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독창적 `필터 드라이브(Filter Drive)`를 활용해 윈도 파일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대부분 이벤트를 관장한다.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저장통제 정책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윈도 변경, 패치, 응용 프로그램 종류와 버전 영향을 최소화한 것도 돋보인다. 조직 내 사용자 간, 조직과 협력사 간 생성·공유하는 데이터를 보안 걱정 없이 관리해준다. 이런 기능을 모듈로 제공해 고객이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김건태 ITM시스템 대표는 “고객사에 제안하는 것도 기능 소개가 아니라 고객사 요구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며 “마이가드는 로컬 저장통제(Locking)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솔루션으로 사용자 컴퓨터(로컬·VDI)의 다양한 저장통제 환경을 제공하는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보통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은 OS나 응용 프로그램에 종속되지만 마이가드는 원천 기술부터 차별화해 최대한 독립성을 제공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보안 고민을 일거에 해결하는 원 포인트(One Point) 솔루션으로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마이가드는 다양한 적용 사례를 자랑한다. 대표적인 것이 문서 중앙화와 정보보호 강화다. 이밖에 △기존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 △로컬 컴퓨터와 클라우드 컴퓨터의 차별적 보안정책 적용 △로그 취득 및 분석 △메일 혹은 협력사 포털과 연계해 외부로 전달하는 데이터 보호 △사용자 컴퓨터 데이터를 랜섬웨어로부터 보호 △조직 내 주요 자료 임의 유출 방지 등에 적용됐다. ITM시스템은 이같은 우수 기술을 앞세워 2013년 미국에 현지 자본이 참여한 합작사도 설립했다.
기업이 처한 보안 이슈는 다양하다. 예컨대 △ECM이나 파일서버를 중심으로 한 문서중앙화 △다중 ECM 연동과 사용자 편의성 향상 △윈도 변경에 따른 엔드포인트 통합 △특정 사용자 및 그룹 모니터링 △사용자 PC 데이터 유출 원천 봉쇄 △협력사와 공유하는 데이터 보호 △기간 시스템 내 데이터 업로드 및 다운로드 보호 대책 △클라우드(VDI) 환경에서 데이터 유출방지 △랜섬웨어에서 데이터 보호 등이다.
마이가드는 다양한 고객사 요구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솔루션으로 발전했다. 김 대표는 “PC 등 엔드포인트 단에서 이슈가 될 제반 위협 요인을 차단 및 방어하거나 사전 조치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