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팜, 올해 한국· 중국 매장수 4배 이상 늘린다

박정률 휴롬팜 대표
박정률 휴롬팜 대표

휴롬 자회사 휴롬팜이 올해 국내외 매장수를 4배 이상 늘린다고 20일 밝혔다.

2011년 10월 창업 이후 지금까지 휴롬팜 제품 연구개발, 물류, 판매에 대한 투자에 집중했다면 올해를 `터닝 포인트`로 매장 확대와 휴롬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공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휴롬팜은 채소와 과일 원액으로 만든 주스를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카페다.

휴롬_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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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률 휴롬팜 대표는 “현재 6년차에 접어든 휴롬팜은 국내 매장 10곳이 있는데 올해 안으로 50곳으로 확대한다”며 “현재 중국에 50여개 매장도 200개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롬팜은 지금까지 매장수 확대보다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립,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프랜차이즈 주 카페와 디초콜렛 커피 창업과 컨설팅 경험이 있는 박정률 대표 경영 철학 기반이다.

박정률 휴롬팜 대표
박정률 휴롬팜 대표

박 대표는 “과일과 얼음, 시럽을 잔뜩 넣어 저가로 유통하는 과일 주스와 휴롬주스는 기본 제품 철학이 다르다”며 “프랜차이즈가 가맹점 주에게 건강한 수익구조를 제공하고 한국에서 탄생한 글로벌 건강주스 브랜드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에 대한 까다로운 원칙과 건강한 프랜차이즈 생태계 확립을 기반으로 탄생한 휴롬팜은 다른 프랜차이즈에선 쉽게 보기 어려운 `과일·채소 빅데이터`가 있다.

제철과일, 당도, 유통시점, 가격 등 휴롬팜 주스를 만드는 원재료에 대해 수년간 분석하고 연구해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가장 맛있고 건강한 주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휴롬팜은 매장에서 휴롬주스기까지 판매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구조를 가진다. 전체 매출에서 휴롬주스기 판매가 차지하는 비율도 증가세다.

박정률 휴롬팜 대표
박정률 휴롬팜 대표

박 대표는 “세계 어떤 카페 프랜차이즈를 봐도 음료 제조기기와 음료를 동시에 판매하는 비즈니스는 쉽게 찾기 어렵다”며 “주스 제조과정부터 완제품까지 관리하는 휴롬팜이 가진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