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설에 휩싸인 제일기획의 임대기 사장이 영국 마케팅 전문회사 파운디드 인수는 원래 계획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협의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영국 파운디드 인수는 원래 계획했던 건”이라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전날 영국 자회사 아이리스는 최근 B2B 마케팅 전문회사 `파운디드(Founded)`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은 이번 투자와 제일기획 매각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번 파운디드 인수가 제일기획의 해외 매각을 중단하면서 나온 결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임 사장은 “매각과 관련해서는 이전 공시 상황에서 크게 변동한 것이 없다”며 “변동사항이 있으면 공시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