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주 산림경영 확대해 소득 창출 돕는다...사유림 경영 활성화 대책 발표

산림청이 산주 산림 경영 참여를 확대해 소득 창출을 지원한다.

산림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유림 경영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 산주 산림경영 확대해 소득 창출 돕는다...사유림 경영 활성화 대책 발표

대책은 `백년자원 산림, 돈 되는 임업`을 비전으로 산주의 산림 경영 참여 확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산림자원 가치 증진, 현장 역량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우선 산주가 산림경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실시하고, 산주와의 소통을 위해 산주 지원 포털 `산림정보 다드림(林)`을 확대 운영한다.

산림경영 전문 상담사인 산림 플래너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산림청은 산림플래너가 산주의 경영 상황을 분석해 산림 경영 참여를 돕도록 할 계획이다.

경제림육성단지도 재설계된다.

인공조림지와 우량 천연림을 중심으로 경사·토양·지위지수 및 산지 규제 현황을 감안, 임도망 조성 가능지를 중심으로 약 200만㏊를 경제림육성단지로 구획해 조성한다.

산림청, 산주 산림경영 확대해 소득 창출 돕는다...사유림 경영 활성화 대책 발표

그동안 분산됐던 육성단지 내 조림, 숲가꾸기, 임도 관련 예산을 통합해 신규 패키지 사업으로 신설한다.

경제림육성단지 밖에서는 자율적으로 산주(위탁가능)가 산림경영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집단화 경영시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체계적인 귀산촌 지원, 산림 현장 인력 전문성 강화 등을 추진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사유림은 우리 산림의 68%를 차지하고 있으나 산주 소유 규모가 영세하고 지속 경영이 힘들어 방치된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 사유림 경영을 활성화해 산주가 임업으로 돈을 벌고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