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장단, `르네상스 시대정신` 스터디

삼성사장단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빌딩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협의회에 이진우 포스텍 석좌 교수를 초청 `르네상스의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사진출처 - 포스텍홈페이지
사진출처 - 포스텍홈페이지

이진우 교수는 “우리가 보통 창조를 이야기 할 때 르네상스를 떠올린다”며 “르네상스 시대 정신을 21세기에 다시 `르네상스` 시키자는 주제로 강연했다”고 말했다.

강연에서는 마키아밸리 위기극복을 부재로, 시대정신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교수는 “강연분위기는 대체적으로 좋았고, 많은 질문이 나왔다”고 전했다.

삼성사장단, `르네상스 시대정신` 스터디

한 삼성 사장은 마키아밸리 군주론과 관련해 “위기를 극복하려면 설령 바깥에서 보기 안 좋은 방법이라고 할지라도 필연적로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군주론)구체적으로 어떤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진우 교수는 아우크스부르크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10년부터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부 석좌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저서로는 `인생교과서 니체`, `니체의 인생강의`, `테크노 인문학` 등이 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