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IC KOREA–원텍 시험소, 중국 인증 시험 업무 MOU 체결

CCIC KOREA–원텍 시험소, 중국 인증 시험 업무 MOU 체결

국내 최초 CQC 위탁시험기관으로 선정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지난 14일 CCIC(중국검험인증그룹) KOREA와 원텍 시험소가 중국 인증 시험 업무에 대해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원텍 시험소는 국내 최초로 CQC 인증기관의 위탁시험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그동안은 중국 CCC 강제 인증과 CQC 자율을 획득하기 위해 중국 지정시험으로 샘플을 보내 중국에서 시험을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CCIC KOREA와 원텍 시험소와의 업무 협의로 CQC 자율인증 시험은 국내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중소기업들은 샘플 운송비 절감 및 파손 우려를 줄이고 제품 시험 부적합 시에도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본 협약을 통해 비데,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일부 제품을 시작으로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

CCIC KOREA측은 “향후 품목을 점차 늘려갈 것이며 많은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인증 방면 비관세 장벽에 대한 애로 사항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CIC KOREA는 CCIC 그룹의 한국 지사로 현재 2000여 한국 기업에 중국 CCC, CQC 인증 및 기타 중국 인허가에 대한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텍 시험소는 1989년 국내 최초의 규격인증 전문시험소로 설립돼 현재 KC, FCC, CB, CE 등 다양한 해외 인증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