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과학기술연구회와 중소기업 기술이전 협약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0일 산업단지 중소기업 기술 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왼쪽 네번째)과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이 20일 연구개발 성과의 중소기업 이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왼쪽 네번째)과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이 20일 연구개발 성과의 중소기업 이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연구회 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산업단지 입주기업간 기술시장 및 연구개발(R&D) 동향 공유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개발 결과물을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기술이전과 사업화 △산업단지 생산현장의 기술애로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역량과 지원인프라를 활용한 해결 지원 등에 협력한다.

산단공은 연구회 소관의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사업화 유망기술을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소개하고 기술거래 지원 활동을 통해 유망기술이 기업현장으로 이전돼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양 기관은 오는 6월 29일 서울 구로구 G벨리컨벤션센터에서 25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 관심 기업과 기술발명자가 1:1 상담을 갖는 `클러스터 기술이전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산업단지 미니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발굴되는 입주기업 기술이전 수요는 연구회 공동TLO(기술이전전담조직)에서 연구개발 성과물을 매칭해 사업화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연구회 소관 연구기관의 우수한 성과물이 산업단지 중소기업 기술역량으로 이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연구개발 성과가 산업현장에 빨리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