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대한변리사회장 선거에 오규환 변리사가 단독 후보로 나섰다.
변리사회가 오는 3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릴 `제39대 대한변리사회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오규환 특허법인가산 변리사가 마감시간을 3시간 가량 앞두고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변리사회는 오규환 후보에 대해 찬반투표로 회장 선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오규환 후보가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으면 제39대 회장에 당선된다.
오규환 변리사는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일본 도쿄대에서 법학석사학위를 받았다. 오 변리사는 미국 코넬 로스쿨을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주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지난 1993년에 제30회 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
2012년 대한변리사회와 기획이사로 인연을 맺은 뒤 지난 제38대 집행부까지 대변인과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오규환 후보는 출마 포부서를 통해 “변리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변리사법 개정과 특허침해소송 대리권 확보 등 당면 과제를 적극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39대 회장선거는 지난 4일 변리사회 임시총회에서 강일우 제38대 회장이 해임되면서 보궐선거로 치러지게 됐다. 신임 회장 임기는 오는 2018년 2월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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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