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일산업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권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신일산업은 직무대행 체재로 이재철 변호사가 대표 이사직을 맡아 왔다.
김권 대표이사는 1995년 신일산업 영업기획부로 입사했다. 2007년부터 중국법인장을 역임하며 신일산업 중국 진출 및 성장을 주도했다.
신일산업은 김권 중국법인장을 가전과 중국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장을 위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전문가로 판단해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권 신임 대표이사는 “경영권 분쟁으로 회사가 어려운 시점에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회사 정상화와 국내 토종 가전 기업으로서 가치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