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AC어댑터, PC주변 기기, 디지털 가전, 로봇, 장난감 등에 DC전력을 공급하는 애플리케이션의 USB 파워 딜리버리 3.0(USB Power Delivery 3.0)을 대응하는 전원 IC `RAA230161`를 개발, 이번 달부터 샘플 출하한다고 20일 밝혔다.
`RAA230161`는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우선 최대 95% 효율 구현으로 전력 손실이 적다. USB를 활용한 최신 충전규격( USB PD 3.0)도 지원한다. 각종 보호 회로를 내장해 안정성과 신뢰성이 뛰어나다. 실장 공간 면적도 기존 보다 50% 정도 줄여준다. USB PD 3.0 컨트롤러 IC `R9A02G011(구 μPD720251)`를 탑재한 각종 레퍼런스 보드를 순차적으로 제공, 안전성을 높이고 개발 기간을 줄인다. 또 `RAA230161`를 이용해 USB PD 3.0에 대응한 신뢰성과 안전성을 갖춘 충전 기기를 쉽고 단기간에 구축할 수 있다. 양산은 오는 9월부터다. 월 50만개로 시작한다.
`USB PD`는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DSLR) 등 기존 USB로 충전하지 못하는 기기를 USB케이블을 통해 DC충전이 가능하도록 한 규격이다. 기존 USB규격인 최대 7.5W(5V/1.5A)와 15W(5V/3A), 27W(9V/3A), 45W(15V/3A), 60W(20V/3A), 100W(20V/5A)를 기본 전원규격으로 사용한다. USB PD규격에 대응하려면 신뢰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전원 설계가 필요하다. 르네사스는 “간단 전원 IC 기술을 활용해 최대 95%의 높은 효율을 실현한 DC/DC 컨버터 전원 IC와 USB PD 3.0 통합 솔루션으로 충전 기기 구축 과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