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SW공제조합, 실질적 상생협력 체결

석창규 소프트웨어(SW)공제조합 이사장(왼쪽 네번째)과 임수경 한전KDN 대표(다섯번째) 등 관계자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위한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석창규 소프트웨어(SW)공제조합 이사장(왼쪽 네번째)과 임수경 한전KDN 대표(다섯번째) 등 관계자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위한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전KDN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팔을 걷었다. 소프트웨어(SW)공제조합이 운영하는 SW특화펀드에 30억원을 출자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실질적 상생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전KDN·SW공제조합, 실질적 상생협력 체결

SW공제조합과 한전KDN은 21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육성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한전KDN은 2007년 이어 두 번째 자금지원 협약을 맺었다.

SW공제조합은 한전KDN 등록업체 대상 자금 대여와 이행보증 한도를 증액한다. 보증수수료도 10~30% 추가 할인한다. 연대보증 입보 면제 등 혜택도 제공한다. 유망 업체를 선정해 2억~10억원 규모 직접 투자도 진행한다. 한전KDN은 공제조합 SW특화펀드에 추가 출자한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한전KDN 등록업체가 지속 가능한 우량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 SW사업자 발전과 상생 마중물 역할을 한다. 한전KDN은 전력ICT 분야 전문기업이다. 지난 24년 동안 중소 SW사업자와 협업으로 성장했다.

임수경 한전KDN 사장은 “중소 SW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 추진했다”며 “협약으로 SW공제조합을 통해 SW산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석창규 SW공제조합 이사장은 “한전KDN은 2007년에도 조합에 매출채권지원협약을 체결해 중소SW 사업자 자금융통에 기여했다”며 “한전KDN 등록업체가 지속 가능한 우량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W공제조합은 1800개 조합원 대상 3조3000억원 보증사업과 170억원 신규출자로 기본재원 3000억원을 돌파했다. SW특화펀드 200억원을 운영하고 업계 최저 보증수수료 제공한다. 올해부터 조합원 출자금 배당을 시행한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