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전설' 프린스 사망, '퍼플레인' 내리며 애도 물결...오바마-마돈나 애도

프린스 사망
 출처:/마돈나 SNS
프린스 사망 출처:/마돈나 SNS

팝의전설인 프린스(57)가 사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린스가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외곽 카버 카운티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프린스의 사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고, 경찰은 현재 사망 원인에 대한 수사 중이다.

프린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마돈나 등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전 세계 수많은 팬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일부 소수의 아티스트들이 대중음악에 큰 영향을 미치고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다. 프린스가 예전에 `강한 영혼은 규칙을 초월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프린스보다 더 강하고 대담하며 창조적인 영혼은 없다"고 말했다.

마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린스가 세상을 변화시켰다. 진정한 선지자다. 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애도 글과 1990년대 프린스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또, 미네소타는 프린스를 대표하는 곡인 `퍼플 레인(Purple Rain)`을 홈 구장인 타깃필드 조명을 보라색으로 바꿨다.

프린스는 7차례 그래미상 수상, 1억 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