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분기 1372 소비자 상담센터가 접수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 직접구매(직구) 관련 상담이 74건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배송지연·오배송, 파손 등` 물류 관련 불만 비중이 33.8%로 가장 많았다. `취소〃환불 지연 또는 거부`(20.3%), `제품하자 및 사후서비스(AS) 불만`(16.2%), `연락두절·사이트 폐쇄`(8.1%), `반품·취소수수료 불만`(8.1%)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은 “해외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가 포털에서 사기 의심 사이트에 접속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 발생 시 보상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