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8일 대덕특구 스타트업 4곳이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비주얼캠프, 미래엔지니어링, 디파츠, 파츠너 4개 기업은 와디즈, 오픈트레이드 등 중개업체를 통해 펀딩 청약 개시 후 한 달만에 36명으로부터 총 2억5400만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엔젤투자자 뿐만 아니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덕벤처파트너스 등 액셀러레이터도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펀딩 포털에서 다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다.
비주얼캠프는 모집 투자금으로 알고리즘 개발 인력을 충원하고, 미래엔지니어링은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을 제작해 투자가치가 높은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디파츠는 수입차 대체부품 금형 연구개발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파츠너는 국산차·수입차 부품 라인업 구축에 투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김차동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특구 스타트업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