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의료, 금융 등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분야에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만들고 우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클라우드 보안기술 실증·보안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사업은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 보안기술 실증`과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개발`로 구분된다. `클라우드 보안기술 실증` 분야는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 보안요구사항을 도출하고 기술 적용과 안전성 검증을 추진한다. 정보처리의 제3자 위탁제한, 전산설비 구비의무 등 높은 수준의 보안요구로 클라우드 도입이 어려운 의료, 금융 분야 등을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개발`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신규 보안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사업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매칭 펀드로 지원한다. 서비스 안전성 검증을 위한 컨설팅과 보안점검, 위협진단 등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개발할 수 있는 사업자는 지원가능하며, 5월 16일까지 지원 접수 후, 평가를 통해 최종 과제를 선정하여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설명회는 5월 3일에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개최된다.
이완석 KISA 인프라보호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기업과 기관이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클라우드 보안서비스가 개발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