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연구소기업 100개 돌파

서준석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특구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연구소기업 대표가 함께 기념촬영했다.
서준석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특구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연구소기업 대표가 함께 기념촬영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이 100개를 돌파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006년 콜마비앤에이치를 시작으로 설립된 대덕특구 내 연구소기업이 10년 만인 4월 현재 115개로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에만 18개가 설립됐다. 그동안 연구소기업은 매년 5~6개 정도가 설립됐으나, 2014년을 기점으로 연구소기업이 공공연구성과 사업화 성공 모델로 부각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덕특구 대표 연구소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해 시가총액만 1억원을 넘는다. 2009년 설립된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해 5700만달러 규모 해외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특구 일자리 창출펀드 등 4개 펀드를 통해 40억원 규모 자금유치에 성공했다. 신테카바이오는 국내 엔젤투자자로부터 29억원을 유치한데 이어 해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머니 2만달러를 유치했다.

서준석 대덕특구본부장은 “연구소기업이 지역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성공 모델로 정착했다”며 “앞으로 대전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을 강화해 우수 연구소기업이 더 많이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연도별 설립현황 >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100개 돌파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