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성종, 이렇게 또 한 뼘 자랐네요

출처:/정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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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성종이 다사다난한 통가 생활을 통해 또 한 뼘 성장했다.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통가 편 마지막 회에서는 특별판 걸리버족 생존기와 더불어 하이라이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성종은 이날 방송에서 통가 생활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그 동안 보여주지 못한 매력들을 방출했다.

그는 걸리버족의 전통 음악에 맞춰 즉석에서 댄스를 펼치며 부족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슈퍼스타의 자존심을 지켜낸 그는 이어진 줄다리기에서 반전 매력을 뽐냈다. 걸리버족의 여성 부족원과 일대일 줄다리기를 펼쳤지만 5초만에 무릎 꿇으며 패배를 맛봤다. 5초만에 끝난 세기의 줄다리기는 병만족과 걸리버족에게 웃음을 안기기 충분했다.

슈퍼스타의 허당 매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성종은 복숭아와 봉숭아를 헷갈리는가 하면, 지리산과 무등산을 착각하며 병만족의 허당남으로 등극했다.

성종은 통가 생활에 완벽 적응하며 그토록 바라던 상남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궁금한 건 참을 수 없다던 성종은 망설임 없이 타로를 씹어 먹거나 박쥐 간도 서슴없이 먹으며 통가 생활을 만끽하며 치열한 통가 생활을 마무리 됐다.

하지만 통가 생활 종료 후 병만족은 기상악화로 인해 또 다시 72시간 동안 고립되고 말았다. 특히 성종은 귀국 후 인피니트 콘서트에 참석해야 하는 상황. 멈추지 않는 비와 거센 바람으로 인해 귀국 일정이 늦춰지자 성종은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숙소에 도착한 성종은 인피니트 콘서트 셋리스트에 맞춰 홀로 춤 연습을 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성종은 "연습을 못해서 걱정이다. 일단 혼자라도 연습을 해놓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공연 연습에 열중했다.

72시간 만에 통가 공항에 비행기가 나타났고, 성종은 누구보다 기뻐하며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공연 전날 가까스로 도착하게 된 성종은 그제서야 환한 미소를 지으며 '정글의 법칙'을 통해 누구 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