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서범수)은 지난 29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5층 회의실에서 초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보안협력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보안협력위원회는 의료, 법률, 기업인 등 지역사회에서 명망있는 지도층 인사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북한이탈주민이 스스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의지를 불어 넣어주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치안정책의 조력자로서 구실을 하게 된다.
초대 보안협력위원장에 선임된 김정률(62) 위원장은 “경기북부 329만명 지역주민의 숙원으로 신설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의 초대 보안협력위원장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의 입장을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하고 그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뿌리내리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또한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속에서 위원회를 활성화하고 국가안보의 튼튼한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범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보안협력위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민․경 협력 치안활동을 통해 경기북부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보안협력위원회는 기존의 고양, 남양주, 의정부 경찰서 등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관내 11개 일선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와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과 안보의식 강화활동,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하게 된다.
한편 김정률 위원장은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거쳤으며, 현재 싸이칸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다.
김제이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