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에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와 같은 세계적인 복합환승센터가 2021년 설립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한국판 라데팡스 '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 구상 밑그림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고 오늘(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부터 9호선 봉은사역 사이의 영동대로 지하에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6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설립한다.
철도 역사와 연계한 환승센터, 도심공항터미널, 주차장, 상업·공공문화시설이 들어서며 지하 6층 규모 국내 최대 지하도시가 생긴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2일) 기본구상안 발표에 이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연말에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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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