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4일 자체 패션 브랜드 `데이즈(DAIZ)`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다고 3일 밝혔다. 남성·여성·아동복은 물론 스포츠 전문 웨어, 언더웨어, 잡화류 등 데이즈 모든 상품을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에서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모바일과 PC를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 매출 비중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온라인 쇼핑에 최적화한 환경을 조성해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마트몰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출 신장률은 1%에 그쳤다. 반면에 데이즈는 지난해 오프라인 매출 4500억원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수년째 1% 수준에 머물렀다.
이마트는 10억원 이상 별도 예산을 편성해 데이즈 온라인 쇼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패션화 보 등 다양한 상품 코디 콘텐츠를 제작했다. 7월부터는 상품 특성에 따라 다양한 착용 장면을 보강하고 실측 크기를 세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즈 전문관은 앞으로 신상품, 베스트셀러 코너를 신설하고, 각종 행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오는 10일까지 데이즈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단 하루 특가상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20개 품목을 선정해 매일 최고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세우 이마트 데이즈 담당 상무는 “소비자 구매 패턴이 다양화하면서 온라인 시장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