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에 출연한 당구선수 차유람이 당구 천재 소녀 사연에 진심어린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오후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는 17세 당구 천재 소녀 김예은 양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당구 천재 소녀는 "세계챔피언으로 만들고자 하는 어머니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라며 "당구는 멘탈 스포츠인데 저는 감정 기복이 심해서 감정 컨트롤이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차유람은 "스스로 했다면 문제가 없는데 부모님이 먼저 나가신 게 순서가 잘못됐다"라며 "외롭게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돼 당구 자체에도 흥미를 잃어가게 된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차유람은 "지금 부모님이 황새가 됐고 예은이가 뱁새가 돼서 가랑이가 찢어지고 있다"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