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가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다.
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홈 경기에 출전한 김현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안타를 치지 못하고 볼넷으로만 출루했다.
이후 김현수는 0-0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조니 바르바토의 2구째 시속 94마일(약 151㎞)짜리를 쳤고, 1루에 안착했다. 김현수는 3루까지 나아갔으나 볼티모어는 앤드류 밀러를 대주자로 내보냈다.
이어진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페드로 알바레스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쳐 1-0으로 이겼다.
김현수는 경기 후 지역 주관 방송사인 MASN과의 인터뷰에서 “(10회에) 내가 나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준비하고 들어갔다”면서 “공교롭게도 타구에 운이 따랐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