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육성 프로젝트가 5월부터 시작된다.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탄생이 목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K-ICT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계획` 기반 `SaaS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는 △기업형 기반 SaaS △산업 융합형 특화 SaaS △정보생활형 활용 SaaS 등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인프라를 확보하고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과 파트너 관계를 맺는다. 기술 고도화, 글로벌화,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 체계적 관리를 받는다. 시장성과 기술성도 갖춘다.

글로벌 멘토단을 모집해 사전검토 단계부터 참여한다. 접수된 아이디어 대상 창의성·시장성을 검토해 최종 선발된 SaaS 기업과 선도기업 간 파트너십 데이를 연다. 희망하는 기업과 짝을 맺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집중 멘토링한다. K-ICT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설립해 개발 후에도 원스톱 클라우드를 지원한다.

중소·벤처 SW 기업·개발자 등 33개팀을 선정해 36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6월 3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와 이메일로 접수 받는다.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도 이달 17일까지 모집한다.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업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역 SW기업 참여를 위해 10일 부산을 시작으로 11일 판교, 13일 광주에서 지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국내 기업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다양한 SaaS 개발에 노력하면 세계적 기업이 탄생한다”며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