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부터 국비와 시비를 합쳐 매년 40억원씩, 3년간 총 120억원을 투입해 게임산업을 육성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대전 지역 게임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성장형 시장 창출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은 시장 성장형 게임과 시장 창출형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나눠 총 사업비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차세대 게임 육성을 위해 실감 체감형 시뮬레이션 게임사업은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6월부터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CT센터에 대전글로벌게임센터와 게임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지역 우수 게임 기업을 집적화해 게임 아이디어 발굴, 게임제작 지원, 마케팅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성장 단계별로 지원한다.
이중환 과학경제국장은 “첨단 기술 기반 게임 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제2의 골프존과 같은 우수 게임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