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1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관람객이 개막 보름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5월 첫째 주 어린이날과 임시공휴일, 주말이 이어지면서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몰려 개막 보름 만에 1만명 관람객을 모았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시도한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를 실제 차량의 약 2분의 1에서 4분의 1 크기 모형으로 제작해 전시하는 행사다. `지구를 아름답게 만드는 상상 자동차`라는 주제로 준비된 이번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도시 △사막 △숲 △바다 △하늘 등 총 5개 부제로 나뉘어 어린이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가득 담긴 전시물과 체험코너가 준비됐다.
서울디자인재단 후원으로 개최하는 이번 키즈 모터쇼는 5월 31일까지 현대차 주관으로 일반에 무료로 공개한다. 오는 6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DDP가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년 4월까지 총 10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업체들이 스마트카와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보이면서 수십 년 전 상상 속 자동차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자동차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상상력 발굴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에 이번 키즈 모터쇼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