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시스템즈(대표 김상복)는 `월드IT쇼(WIS) 2016`에서 최신 블루투스 저전력 솔루션(BLE)을 내세운다. 와이파이 멀티 스캐너, 비콘, 맞춤형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에스비시스템즈가 개발한 `비팟스마트`는 블루투스4.x에서 구현한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해 실시간 전송하는 장치다. 최다 28개 블루투스 모듈과 연결할 수 있다. 4채널 기준 초당 최다 1000개 이상 장치 인식, 전력 공급이 제한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PoE(Power of Ethernet) 포트, 고속 와이파이 연결 등을 제공한다. 듀얼 이더넷 포트, 롱텀에벌루션(LTE) 및 3G통신 추가 확장 환경도 구현한다.
맞춤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에스밴드(S-Band)`도 선보인다. 블루투스 4.x 기반 손목시계 형태로 제작했다. 활동별 칼로리 소모량, 이동거리 측정, 수면 상태 등을 밴드 상단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지원하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연동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제공한다.
에스비시스템즈는 에스밴드와 비팟스마트를 결합하면 기능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은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 IoT 서비스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기업 대 기업(B2B) 시장에 유통하는 에스밴드를 일반 소비 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